2019. 7. 5. 18:58ㆍ일상_생활
날이 점점 더워져 에어컨을 틀어보았지만
냉방성능이 좋지 못한 이동식 에어컨이기에
작은 방은 고사하고 부엌에도 찬 공기가 가지 못하여 고민하다 서큘레이터를 알아보았다.
내 기준 서큘레이터는 매우 비싼 사치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.
그러다 연관 상품으로 나온 팬포머(fanformer)
가격도 2만원미만으로 서큘레이터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여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.
크기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보통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선풍기는 FM-35 제품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았다.
(제품박스 하단에 써있듯이 필터 쓰면 공청기가 된다는데.. 바람이 약해질 것 같아 선택하진 않았다)
장착 설명서를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봤는데..
제품 구성품만 보고 어떻게 설치해야되나 전혀 감이 안잡히더라
뭐 그래도 일단 따라서 해본다
집이 도로+버스정류장 바로 앞이라 도로분진+먼지가 굉장히 빨리 쌓인다....더럽..
예정에 없던 선풍기 세척(?)을 하자...
그냥 위치만 맞춰 놓는거라 대충 올려놔도 된다.
사용해 본 느낌은 일단 바람이 훨씬 멀리가는게 느껴진다.
베란다부터 안방, 부엌을 지나 현관까지 약 8미터 정도 되는데
기존에 일반 선풍기망 사용할 때 부엌 절반까지 바람이 오던 세기가
같은 세기로 현관까지 바람이 온다.
이전엔 선풍기와 2미터정도 떨어진 곳에서 미약(가장낮은단계)로 틀어놓고 누워있으면
바람이 오나..? 싶은 정도였는데 바꾸고 나니
바람세기가 한단계 올라간듯한 정도로 바람이 불어온다.
체감상 약 50~75%가량? 바람이 더 멀리 가는 듯 하다.
가성비가 굉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다..
선풍기 청소를 해서 그런지 팬포머로 바꿔서 그런지 정확하진 않지만
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 소리도 확실히 부드러워졌다.
만족스러운 제품이다.
후기 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