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이 점점 더워져 에어컨을 틀어보았지만 냉방성능이 좋지 못한 이동식 에어컨이기에 작은 방은 고사하고 부엌에도 찬 공기가 가지 못하여 고민하다 서큘레이터를 알아보았다. 내 기준 서큘레이터는 매우 비싼 사치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. 그러다 연관 상품으로 나온 팬포머(fanformer) 가격도 2만원미만으로 서큘레이터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여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. 크기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보통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선풍기는 FM-35 제품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았다. (제품박스 하단에 써있듯이 필터 쓰면 공청기가 된다는데.. 바람이 약해질 것 같아 선택하진 않았다) 장착 설명서를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봤는데.. 제품 구성품만 보고 어떻게 설치해야되나 전혀 감이 안잡히더라 뭐 그래도 일단 따라서 해본..

갓 입사하고 다니던 학교에는 취업계를 낸 후 회사 다니며 학점을 받기 위해선 무엇이든 과제는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하여 퇴근 후 1~2시간씩 짬 내어 그렸던 과제... 같은 낙서 뭘 그릴까 하다가 일본 여행 때 찍어놓았던 사진을 활용하여 페인팅을 하였다.

2015년부터 2016년까지 20개월가량 배우고 만들어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해 준 나의 영화인생 첫 릴

2018.11.20 Sony ILCE-7RM3 Sony FE 2.8/16-35 GM 35mm f11 1/125 Waimangu in NewZealand

스물아홉. 도약하며 나아갈 서른을 바라보며 언제 봐도 즐거울 기록을 남겨본다.